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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목전, 기업 화물 운송량 가장 많이 증가

로지스팟, 기업 화물 운송 정보 10만건 분석…화물 운임도 26% 상승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8.22 11:27:01
[프라임경제] 1년 중 추석연휴를 앞둔 시기에 기업 화물 운송량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운임도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지스팟에서 발표한 1년간 화물 운송량 변화 그래프. ⓒ 로지스팟


로지스팟(대표 박준규·박재용)이 지난 1년 반 동안 약 10만건의 기업 화물 운송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로지스팟은 현재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용 운송관리 플랫폼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반 동안 자사의 기업용 운송관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약 10만건의 기업 화물 운송량과 운임 등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1년 중 기업 화물 운송량이 가장 많고 운임도 상승하는 기간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였다. 기업 화물 운송량의 증가에 따라 화물 운임은 추석 연휴 이전 26%,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최대 31%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 중 운송량이 가장 많은 추석 연휴 이전에는 기업의 물동량이 급증하고, 그 다음 운송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은 휴가철을 앞두고 평일 5일간 배차할 분량을 2~3일간 촉박하게 배차하면서 운송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 시기 배차량은 봄, 겨울 대비 약 58%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석 명절과 여름 휴가철 배차량 증가로 인해 차량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이 시기에 운임이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차량 수급이 더욱 어려워지고 배차 지연현상도 자주 발생하게 된다. 

로지스팟은 이 시기에 기업들이 순조로운 배차를 하려면, 운송플랫폼이나 운송회사와 사전 운송 예약과 사전 운송 계약에 따른 운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과 운송회사가 예측 가능한 물류 계획 수립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자사의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가공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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