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22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19 전남 교육전문직원 장학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장학관 및 도장학사가 팀을 이루는 장학지원단을 구성해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학협의를 실시해 왔다.
단위학교가 교육활동 중심으로 업무를 정상화하고 전문적학습공동체에 기반한 자율장학으로 교육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교육전문직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전남교육의 발전방향을 토론하는 형태로 장학방식의 변화를 도모했다.
이날 토론회는 그 첫 자리이며,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 근무하는 장학사와 장학관, 교육연구사, 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전남교육 장학 발전 방안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7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미리 준비한 주제 별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방식의 토론을 진행했다. △교육활동 중심 학교업무 정상화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기초학력 지원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교육과정 중심 민주시민교육 확산 △창의·융합 교육발전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또 교사의 동료성 회복, 학부모와 교사·학생, 교무실과 행정실의 소통·존중하는 관계를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생참여를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중심 민주시민교육 확산에 교육전문직원이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도교육청은 이날 토론된 장학 발전방안을 분야 별로 정리해 2020학년도 전남교육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전남의 모든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 모두를 위한 행복한 교육이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교육전문직원들이 학생 중심 교실개혁,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교실혁신에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