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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 30일 개최…연암사상 재조명

30일~31일 함양 안의면 오리숲 일원서 연암부임행사·학술강연 등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8.23 15:20:15

연암부임행차. ⓒ 함양군

[프라임경제] 연암문학과 실학의 성지 함양군 안의면에서 제16회 함양연암문화제가 오는 30일~31일 양일간 오리숲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16회째 개최하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사상의 한 조류인 북학 사상을 선도한 북학파의 영수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연암문화제는 30일 오후 6시 안의면 시가지부터 오리숲까지 연암부임행차를 시작으로 안의주부 풍물패와 안의난타동아리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으로 문화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7시 연암제례를 통한 안전기원제, 개회식, 초대가수 김정연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주민노래자랑과 지역가수 박소민·박규섭 등이 출연하는 나는 가수왕, 초청가수 미스미스터의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연암실학회와 지리산문학회 주관으로 안의면사무소에서 김영우 철학박사의 연암실학 학술강연이 열려 연암 선생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한다.

또 연암별빛콘서트 '나는 가수왕' 주민노래자랑에는 지역 주민들의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흥겨운 잔치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암OX퀴즈를 비롯해 전통 민속놀이 등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과 글짓기·그림그리기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 등 관광객 참여와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한편, 함양군은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천년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 16회 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암문화제와 함께 역사와 문화·자연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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