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5개 소상공인 협회 및 모비두 주식회사와 '포용적금융 생태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 최영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홍종흔 대한제과협회장,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운호 한국화원협회장, 이윤희 모비두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은행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화원협회 등 대표 골목상권 5개 업종 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감독원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청취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각 협회 소속 소상공인에게 주요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는 전용통장을 제공하고, 오는 9월부터는 통장대출 한도를 최대 10% 우대하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혁신성장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돼 투자지원을 받고 있는 모바일 결제 및 마케팅 플랫폼 제공사 '모비두'는 스마트폰을 통한 라이브챗 방식 판매플랫폼 '소스라이브'와 위치기반 포인트관리 서비스 '줍줍' 의 솔루션을 소상공인 협회 회원사에게 우대된 조건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혁신기술을 통한 자생력 강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본 협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금융약자를 위한 포용적금융의 생태계 조성에 우리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