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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5G 장비매출 본격 반영될 것…목표가↑

기대되는 미국 프론트홀 시장…2020년 매출 발생 예정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26 08:51:31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에치에프알(230240)에 대해 3분기부터 5G향 장비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프론트홀(Fronthaul)은 SK텔레콤이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킨 기술로, 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시 망구축·임대관련 비용을 약 20~40% 감소시키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TE 기준으로 전송로 임대료가 약 9000~9500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5G 네트워크 망에서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프론트홀  장비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시장도 통신사들이 지역별로 소유하고 있는 망을 서로 공유하면서 망임대료를 주고받는다. 기지국이 늘어날수록 서로 전송로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프론트홀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당사는 국내와 미국 기지국 숫자 비교 데이터를 바탕으로 Verizon, AT&T의 프론트홀 연간 발주금액이 SK텔레콤 대비 약 5배 클 것"이라며 "SK텔레콤과 공동개발 후 프론트홀 세계최초 상용화 경험과 Verizon, AT&T향 공급 레퍼런스는 미국 5G 프론트홀 시장에서 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에치에프알의 2020년 매출액은 3562억원,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전망했다. 미국 5G 수주는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2020년 초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시점부터는 2020년 그림을 보고 매수해야한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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