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견본주택 일장일단] '미니멀라이프' 실속형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중도금대출 가능' 교통망우수, 시세대비 1억원 저렴 분양가 장점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8.27 11:31:57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5-4번지에 마련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 내 주택모형.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이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일원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23일부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813만원으로 책정됐다. 9억원이 넘지 않는 분양가로 중도금대출이 가능한데다, 주변 시세 대비 1억원 가량 낮게 분양가가 책정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용면적 41·51·59·84㎡의 중소형 3bay 평면으로 구성됐다. 거실과 부엌에 너른 느낌을 준 부분은 장점으로 꼽혔다. 침실이 다소 작아 발코니 확장을 해야만 침대가 겨우 들어가는 구조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지만 교통편이 우수하고 강남접근성이 우수한 데, 가격은 저렴해 수요자들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단지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5-4번지에 강남구 영동대로 319에 견본주택을 열었다. 분양가상한제가 10월로 예고돼 있지만 향후 공급부족으로 청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 많은 수요자가 몰렸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42번지 일대 사당3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1개동 총 51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53세대며, 전용면적 기준 △41㎡ 1세대 △51㎡ 48세대 △59㎡ 68세대 △84㎡ 36세대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 2813만원로, △59㎡A(일반분양 62가구) 10억1200만~12억2300만원 △59㎡B(15가구) 10억1300만~12억3000만원 △74㎡A(35가구) 11억4500만~15억1700만원 △74㎡B(18가구) 12억4600만~15억6000만원이다.

◆'중도금 대출 가능' 저렴한 분양가 매력…전매기간 상한제 미적용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근거는 분양가다. 주변 시세대비 1억원가량 저렴한 분양가인데다, 9억원 미만으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주변 단지들의 경우 3.3㎡당 35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데,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3.3㎡당 2813만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향후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의 경우 전매제한이 10년까지 늘어날 예정인데 반해,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2021년 6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광폭 거실 설계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사진은 견본주택 59㎡타입 거실 모습. = 장귀용 기자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40%까지 이자후불제로 중도금대출이 지원되고, 계약 시 10% 1차 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2차 계약금 10%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자납 20%오 입주지정일 20%도 입지조건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금액이다.

청약일정은 27일 일반(기관추천)과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이 진행되고, 2순위 청약은 30일에 진행된다. 이후 5일 당첨자발표 후, 6~1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18~20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60대 후반 방문객 A씨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 단지라 전매제한도 길지 않고 서울 내에, 특히 강남과 가까운 입지에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며 "자녀들이 주택을 매입하기에는 청약가점도 모지라고 어려움이 많은데 자녀들의 후일을 생각해서라도 놓치기 어려운 기회 같다"고 말했다.

◆3bay 광폭거실 여유로운 공간 장점…좁은 침실 아쉬움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내부 평면 설계는 거실과 부엌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형태의 3bay설계가 적용됐다. 때문에 다소 좁을 수 있는 전용면적 59㎡ 타입도 너른 거실공간이 눈에 띄었다.

반면 3bay 설계를 도입했지만 침실자체는 다소 좁은 느낌을 줬다. 거실 공간 확보가 침실을 좁게 한 것. 때문에 발코니 확장 면적을 포함해도 침대 하나가 겨우 들어가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침실이 좁긴 하지만 방문객 대다수가 50~60대인 것을 감안하면, 거실과 부엌을 넓힌 평면이 낫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는 전용면적 59㎡임에도 부엌을 넓게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 장귀용 기자



50대 방문객 B씨는 "요즘 소인가족이 대부분이고, 중소형 평면의 수요자도 1~3인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침실이 넒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실제 장년층에서 노년층은 거실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 침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50~60대 거주자들 대부분이 발코니에서 화초 등을 키우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지 않으면 집이 너무 좁다는 의견도 있었다.

60대 방문객 C씨는 "발코니 확장 면적을 보니 확장을 안 하기 애매한 면적"이라며 "확장을 하자니 발코니 활용 장점을 포기해야하고, 확장을 안 하자니 실용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평가했다.

중소형 평면 특성상 방문객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입지조건과 향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때 놓치기 아쉬운 곳이라는 것이 방문객들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사당지역 부동산중개사업자들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에 실속 있게 꾸며진 중소형 평면으로 단출하게 사는 소인가족에게 맞춤형 단지"라며 "신혼부부들도 침실 공간을 육아공간이나 놀이방으로 활용하기 편해 매력적인 단지"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