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1910선 하락…코스닥 4% 빠져

1.64% 떨어진 1916.31…코스닥 4.28% 내린 582.91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인의 매도세에 1910선으로 미끄러졌다. 코스닥은 4% 떨어졌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48.30)보다 31.99p(-1.64%) 내린 1916.31로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549억, 기관은 717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1431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4.39%), 의료정밀업(-3.26%), 종이목재업(-3.1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80% 내린 4만36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코스모화학(-28.84%), 코스모신소재(-21.12%), STX중공업(-13.49%)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제약(29.85%), CJ헬로(13.05%), 유니온(9.3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78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08.98)보다 26.07p(-4.28%) 내린 582.91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123억과 920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990억을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5.48%), 의료·정밀기기업(-5.27%), 기타서비스업(-5.2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종이·목재업(1.41%)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류AI센터(-14.22%), 파멥신(-14.02%), 나노브릭(-13.95%)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오텍(17.33%), 미래생명자원(15.17%), 코리아에프티(14.8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락종목은 1184개, 상승종목은 85개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2원 오른 1217.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