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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하반기 돋보일 배당 매력

원부재료 가격 안정화 및 지난해 기저효과로 호실적 예상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27 09:08:06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하반기에 배당 매력이 돋보일 예정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95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산업이 미중 무역분쟁 지속과 중국 완성차 시장의 역성장으로 생산 물량의 회복이 크지 못할 전망"이라며 "세아베스틸의 수익성 역시 큰 폭의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요 원재료인 철스크랩과 일정 부분 동행성이 있는 철광성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반전하는 등 하반기에도 원재료 비율 하락 가능성이 높아 상반기 대비 스프레드 개선은 가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분기에는 원부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이익 감소, 4분기에는 통상임금 관련 일회성 비용 약 350억원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이 있었다. 박 연구원은 "올 하반기 이에 따른 실적 기저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 별도 235억원, 연결 482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세아베스틸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10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절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구간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보수적으로 올해 DPS를 예상해봐도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3.5%를 기대할 수 있어 하반기에 돋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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