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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하반기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

4분기부터 영업익 증가…2020년 차입금 감소 기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28 08:47:41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8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하반기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택배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택배사업부문에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우체국 택배의 공격적 영업전략 포기도 동사의 하반기 택배 물동량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부터는 차입금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설비투자(CAPEX)가 감소하면서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갚아나갈 수 있기 때문.

하 연구원은 "대규모 택배 터미널에 대한 CAPEX가 끝나고 해외 물류업체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지난해 52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던 CAPEX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택배사업부문 단가인상효과가 나타나면서 3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해 2020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6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계절성 때문에 택배사업부문 마진율은 2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택배 단가 인상효과에 물동량 증가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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