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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신라젠 압수수색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28 12:53:40

[프라임경제] 검찰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바이오업체 신라젠을 압수수색 중이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신라젠 서울 여의도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와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항암치료제 '펙사벡'을 개발하고 있던 신라젠은 이달 2일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에서 펙사벡의 간암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중단을 권고받았고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그 과정에서 신라젠 전무 신모씨가 4회에 걸쳐 보통주 16만7777주, 88억원 어치를 장내 매도한 것을 두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신씨가 내부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이득을 챙겼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자사 홈페이지에 "압수수색 대상은 일부 임직원에 국한됐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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