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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안보실 2차장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 강한 유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8.28 15:42:20
[프라임경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우리를 제외하는 수출무역 관리령을 28일 0시부터 발효했다. 이처럼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실제로 돌입한 것을 두고 청와대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오늘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며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화이트리스트 배제 관리령이 효력을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유감 반응을 내놨다. = 임혜현 기자

그러면서 "일본의 지도층들은 마치 우리가 국제법을 지키지 않는 국가로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제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차장은 "더군다나 아베 총리는 우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국가라는 점을 최근 두 번이나 언급하면서 우리를 적대국과 같이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차장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국이 역사를 바꿔쓰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역사를 바꿔쓰고 있는 것은 바로 일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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