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 꿀팁 대방출" 2019 인크루트 채용설명회

2019-08-28 16:14:55

- '네이버·포스코·CJ제일제당·롯데그룹'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각 기업 하반기 채용계획 최초 공개

[프라임경제] 연초 현대차 그룹이 신입사원 공채폐지를 발표하고, 이어 SK그룹과 KEB하나은행이 공채규모 축소계획을 밝혔다. 올해 대기업의 공채계획이 줄어들며 취업 문이 더욱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하반기 공채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구직자들에게 더욱 촘촘한 구직전략 수립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27일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제17회 2019년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 박지혜 기자


이에 구직자들의 하반기 공채 준비를 돕기 위해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7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제17회 2019년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3년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는 국내 굴지의 인사담당자를 만나고, 하반기 채용동향을 미리 짚어보는 자리다. 

특히 17년간 누적 참여자 3만8000명, 참여기업 30곳 이상으로 역대급 참석기록을 보유하며 대한민국 대표 채용설명회로서 입지를 다졌다.

▲구직자들이 채용설명회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이날 채용설명회에도 15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막바지 더위에도 행사 시작시간인 2시 이전부터 채용설명회장은 취업준비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채용설명회는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과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의 축하연설로 시작됐다.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은 "원하는 좋은 취업정보를 듣고, 미래를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막바지 더위를 쫓고 참석해준 구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는 2019년 하반기 채용동향과 전략수립을 통해 구직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준비된 자리"라고 제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성공 취업을 위해 계속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구직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인크루트가 애써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상헌 인크루트 본부장이 하반기 채용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다음으로 2019 하반기 채용동향 발표를 맡은 문상헌 인크루트 본부장은 올 하반기에 대기업의 채용규모가 축소되고, 공채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크루트가 지난 7월19일부터 8월14일까지 상장사 2221곳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상장사 699개사의 66.8%는 채용의사를 밝혔고, 이들이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총 4만482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 하반기보다 5.8%p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역대급 채용계획을 세웠던 대기업의 올해 채용계획과 규모의 감소는 고용시장의 적신호로 볼 수 있다.

또한, 문 본부장은 대기업 공채비율은 줄고 수시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반기 67.6%의 신입사원 공채계획을 밝혔던 대기업의 경우 1년 새 그 비율이 11.2%p 줄어든 반면 수시채용 계획은 작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

공채규모 축소계획을 밝힌 대기업들이 올해까지는 기존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직자들에게는 공채축소 계획이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에 문 본부장은 "이럴 때일수록 구직자들이 촘촘한 구직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는 구직자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참여하는데 취업전략을 세울 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하반기 채용을 앞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과의 토크콘서트로 구성했다. 

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힌 네이버를 시작으로 △포스코 △CJ제일제당 △롯데그룹 총 4곳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포스코 인사 담당자인 백윤정 사원이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서 구직자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공개했다. = 박지혜 기자


특히 각 기업의 하반기 채용계획이 이 자리를 통해 최초 공개되면서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포스코는 9월2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9월16일 마감할 예정이며, 인적성검사인 PAT는 10월6일 치뤄진다. 롯데그룹은 하반기 일반전형 서류모집을 9월6일에 시작해 23일에 마친다. 인적성검사인 L-TAB은 10월26일이다. 네이버는 9월 중으로 '기술' 직군의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명회 참여 이전에 접수된 사전질문에 기업별 인사담당자들이 꼼꼼하게 답변해주면서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 인사담당자는 네이버 지원자 스펙에 대한 질문에 "어학 점수 등을 기재하는 칸은 있지만, 따로 필터링하지 않는다"며 "스펙 자체보다 네이버에 대한 관심과 지원 분야에 대한 경험을 보여주면 된다"고 답했다.

이렇듯 평소 구직자가 품고 있던 질문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며 3시간여의 채용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 고은영 씨(22·서울 강남구)는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의 인사담당자에게 취업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취업전략을 세워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채용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를 배려해 당일 촬영 영상을 차주경 인크루트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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