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휠라코리아,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주가에 긍정적

중국 및 미국 매출 긍정적 전망 유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8.29 08:58:22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9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동사는 자사주 매입, 소각을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0억원으로 34만7826주에 해당된다. 자사주 매입 기간은 전날부터 2020년 2월27일까지다. 매입 후 소각하는 자사주 34만7826주는 전체 발행주식수 6111만5070주의 0.6%에 해당하는 수량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각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동사로서는 전례 없던 사례"라며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임을 밝힌 만큼 향후 실적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와 주주 배려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월요일 ANTA 스포츠의 올해 반기 실적 발표에서 휠라의 중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65억4000만위안(약 1조1000억원)으로 발표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휠라 브랜드의 인기와 높은 성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진단이다.

유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경우 19억9000만위안(약 3380억원)으로 매출액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며 "각종 루머를 불식시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이제는 이에 걸맞은 밸류에이션이 뒤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미국 매출 성장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2분기 새롭게 거래를 시작한 스포츠 브랜드 유통사, 피니쉬 라인(Finish Line)은 미국에서 약 890개 매장을 운영하는 톱 10위안에 드는 유통업체로 채널 확장에 따른 성장 기대감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