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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도주의의 날 기념 'Bridge the Gap' 전시회 성료

한국·중국·프랑스 발달장애인 작가 22명 작품 참여…14일간 5000여명 방문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8.30 10:34:46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세계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월14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개최된 '브릿지 더 갭(Bridge the Gap)'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 중국, 프랑스의 발달장애인 작가 22여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시민의식(Global Citizen)에 입각한 관점에서 인권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5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인도주의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시타(SITA, Society In the Arts),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EMC) 주최와 유엔평화기념관 도서관 주관 그리고 UNPM패밀리서포터즈, 아트림, 한국창작북앤아트협회, 코네티브씨 협력으로 개최됐다. 

세계인도주의의 날(World Humanitarian Day)은 지난 2008년 유엔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탄 테러로 희생당한 인도주의 활동가 22명과 수백 명의 부상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행사에 전시된 작품들. 한국, 중국, 프랑스 발달장애인 작가 22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 프라임경제

이번 전시회 현장에는 설치예술을 선보인 이소영 작가와 아트림 소속의 김은지, 김채성, 정현욱, 양시영, 권한솔 작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작가 대표로 참여했으며, 필명 'kun'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건상 작가가 출품한 작품은 '의·식·주'를 삼원색에 빗대어 표현하여 이목을 끌었다.

박종왕 유엔평화기념관 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권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세계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와 같이 유엔평화기념관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새로운 메시지를 얻을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 더 갭(Bridge the Gap)' 전시회는 지난 4월 국회에서 진행한 '프리즘(Prism)' 전시회의 연장선에 있는 행사다. 세계인도주의의 날 한국조직위원회와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문화예술단체 시타(SITA)의 주도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인권을 시민들이 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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