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강기정 "조국 청문회 늦추자는 野 주장, 소명 없이 낙마시키려는 것"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8.30 17:32:38

[프라임경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30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국회가 조 후보자 청문회 개최에 대승적으로 합의하는 듯 싶었으나, 증인 채택 범위를 놓고 다시금 공회전에 빠지자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나선 것이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30일 오후 브리핑을 자청했다. = 임혜현 기자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어제(29일)는 증인 채택 시한을 넘기고 오늘(30일)은 무책임하게 1분 만에 산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부 야당에서는 다시 일정을 더 늦추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런 과정과 주장을 보면 사실상 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는 특히 일정 연기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수석은 "이는 국회 스스로 만든 법을 어기는 것으로 국회의 직무유기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 후보자에게 소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정치 공세로 낙마시키고자 하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그는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국회는 약속한 일정대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열어 국회법을 준수하라"고 요구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