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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더 행복한 결혼식' 제2호 가정 탄생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09.01 17:16:48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와 지역대표 웨딩업체인 웨딩베리컨벤션(회장 윤용원 대표 오미경)이 저소득가정을 위한 무료예식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더 행복한 결혼식' 제2호 가정이 탄생했다.

더 행복한 결혼식 제2호 탄생. ⓒ 천안시

시는 지난 6월21일 저소득가정 무료예식 1호 가정에 이어 2호 가정을 위한 무료예식이 지난 30일 웨딩베리에서 개최됐다고 말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천안시 쌍용3동에 거주하는 임 모 씨(신랑, 54세)와 박 모 씨 (신부, 58세) 부부로 이들은 8년전 만성질환으로 병원에 입원치료 중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퇴원 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등 경제적·시간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더 행복한 결혼식 제2호 탄생. ⓒ 천안시

결혼식은 하객과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본영 천안시장을 대신해 강재형 복지정책과장과 윤용원 웨딩베리 회장이 축하인사를 하고 박상원 서북구청장이 주례를 섰다.

신랑 임 씨는 "지난 8년간 마음속 무거운 짐을 오늘에서야 내려놓은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우리 부부의 인생에 너무나 큰 행복을 선물로 주신 웨딩베리와 천안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더 행복한 결혼식'은 한 달에 1가정, 연 12가정에 예식장 무료대관과 드레스, 신부화장, 사진촬영을 무료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무료웨딩 '더 행복한 결혼식'을 희망하는 저소득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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