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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아 상실에 따른 삶의 균형 변화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9.09.01 17:37:34

[프라임경제] 시간이 흐를수록 몸의 기능, 근력, 면역력 등은 크게 저하된다. 그리고 하루하루 쌓인 문제들이 건강을 위협하게 되기도 해 노년층에 대한 건강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구강 건강도 노화에서 자유롭지 못 한데, 성인 평균 치아 개수가 약 28개인 반면 노년층은 약 16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를 먹어도 치아 상실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인데 이미 상실이 일어난 경우엔 치아 기능을 대신할 치료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치아의 힘은 뿌리가 얼마나 튼튼하게 고정됐냐에 따라 다른데, 다른 보철물 치료들은 잇몸과 주변 치아를 이용해 고정해 왔다. 수술적 과정이 불필요해 누구나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치조골 흡수로 인한 탈락 현상과 저작 능력 저하를 겪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임플란트는 인공 치근을 잇몸에 식립하고 주변 잇몸 뼈들과의 유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 치아와 비슷한 고정력과 힘을 낼 수 있다.

물론, 임플란트 식립이 자연 치아 수준의 고정력을 전해주는 것은 아니다. 개인에 따라 잇몸뼈가 소실 혹은 부족한 경우가 있고, 사용하는 임플란트 제품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무분별한 식립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상악동거상술, 치조골확장술, 네비게이션임플란트, 부분임플란트, 각 부위 별 임플란트 등 다양한 식립이 이뤄져야 한다.

의료진의 실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개인 입장에서 치료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미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노년층의 경우 재정적인 이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정부에서 일정 부분 지원하고 있음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상실은 소화 불량, 치매 발병률, 어눌한 발음, 주름 생성, 영양 불균형, 자존감 저하 등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치아 상실로 삶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면 방치할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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