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매수 시점

오는 20일 ITC 결과 주목…4분기 뉴로녹스 허가 예정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30일 국내 포자 감정시험 결과, 경쟁사의 균주가 포자를 형성했음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동사는 자사 균주가 포자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고 국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가 동사의 영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된 현재를 매수할 시점으로 판단한다"며 "오는 20일 ITC(미국국제무역위원회)에서 동사와 경쟁사의 균주 조사(포자감정, 시퀀싱 등) 결과 공개 예정으로 해당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의약품 정보제공 사이트인 약지데이터 기준 뉴로녹스의 허가 심사 진행 상황은 처리 순번 열여섯 번째 중 대기 순번 다섯 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순번이 앞당겨진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난 5월 일시 중지 이후 허가 심사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 연구원은 "예상 허가 심사 완료 날짜는 오는 9일"이라며 "통상적으로 심사 완료 후 1개월에서 2개월 뒤에 허가 승인 받는 점 고려해 4분기 뉴로녹스의 품목허가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7월23일 동사의 중국 파트너사인 블루미지 바이오텍이 중국 상하이거래소에 신설된 커촹반(과학기술혁신반)에 상장 신청했다. 8월28일 중국 증감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 취득을 완료했고, 상장 예정일 미공개했다. 블루미지 바이오텍의 상장으로 동사의 중국 톡신 화이트마켓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