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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캄보디아 상업은행 인수 'JTRB' 출범

향후 메콩강 유역 신시장 진출 거점 역할 기대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9.02 12:07:18
[프라임경제] J트러스트 그룹은 캄보디아 상업은행 'ANZ 로얄 은행(ANZ Royal Bank Ltd)'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상호를 'J트러스트 로얄은행(JTrust Royal Bank Ltd)'으로 출범해 영업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캄보디아에서 새롭게 출범한 'J 트러스트 로얄 은행' 전경. ⓒ J 트러스트 그룹



인수가 마무리된 'ANZ 로얄 은행'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 1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지 상위 1%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인구 5%의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 등 안정성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J트러스트 그룹은 이번 JTRB 출범을 통해 기존의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서비스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에서 축적한 풍부한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신상품 개발 역량, IT기술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미얀마, 라오스 등 메콩 지역 금융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거점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J 트러스트 그룹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캄보디아에서는 최근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J 트러스트 그룹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습득한 선진 금융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캄보디아 진출을 발판 삼아 향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신(新)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 트러스트 그룹은 지난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을 출범하며 국내 금융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5년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차례로 출범해 서민금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에 지난 2013년 J 트러스트 아시아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투자 회사를 운영 중이며,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J트러스트 뱅크(BJI) △J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 인도네시아(JTII) △J트러스트 올림핀도(JTO) 등 은행업과 여신전문금융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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