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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후보 기자간담회 불가피한 선택"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재요청 기한 결정되지 않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9.02 15:21:47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한 답을 내놨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윤도한 청와대 국민수통수석은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 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오후 3시부터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시작되기 전까지 간단하게 오늘 여러 질문들을 주셨고 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것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먼저 '조국 후보자의 오늘 기자간담회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냐' 이런 질문들이 많았는데 저희 입장은 간단하다"며 "조국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 윤 수석은 "그리고 나머지 질문 있으면 쭉 말씀해 주시고 답변하겠다"며 "우리도 가서 다 같이 기자간담회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송부 재요청을 하게 될 텐데 기한 언제까지 할 것인지'라는 질문에 윤 수석은 "기한 문제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것은 내일 돼 봐야 결정을 하는 것이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조 수석의 기자간담회 요청이 단시간에 결정된 사안은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어떤 결론을 토대로 이런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는지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말에 "조국 후보자가 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늘로 시한을 정한 것은 이유가 있는지'라는 질문에 윤 수석은 "시한은 오늘과 내일이 여야가 합의한 청문회 날짜"라며 "그래서 그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조국 후보자 인사 검증이 이런 형태로 청와대에서는 충분할 것으로 보는지'라는 질문에 "저희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다"며 "저희는 국회에서 지금까지 청문회 일정을 협의해 왔기 때문에 저희는 지명을 한 것이지, 저희가 이것을 주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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