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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황 개선 방향성에 주목할 때

양호한 DRAM 고정가격 및 서버 DRAM 감소세 돋보여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9.05 08:54:58

[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업황 개선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전망했다.

전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3.9% 상승하며 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8일 이후 약 4개월만에 8만원선을 회복한 것.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8월 DRAM 고정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만에 보합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난야(Nanya)의 8월 매출액도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만에 최대치를 달성해 DRAM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 주요 서버 업체들의 DRAM 재고는 연초 10주에서 7주 이하로 감소했다. 특히 KB증권은 북미 주요 IDC 업체들이 8~9월부터 서버 DRAM 주문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DRAM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면서 하반기 DRAM 재고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8개월 이상 지속된 서버 DRAM 가격 하락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동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7조3000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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