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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하반기에도 해외 진출 다각화 지속"

아시아 중심 보험·캐피탈·자산운용 등 '글로벌 압축성장 로드맵' 추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9.05 13:19:07

'2019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사진 우측 다섯 번째) 등 임직원들이 회의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농협금융지주


[프라임경제]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가 5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사업전략부문장(손병환 상무) 주재로 '2019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은행·보험·증권·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글로벌 관련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추진 우수 해외점포 시상과 함께 사업성과 분석 및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지난 2월 개최된 1차 회의 당시 올해를 농협금융 '글로벌사업 2기' 원년으로 선포, 해외사업을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을 발표한 농협금융은 하반기에도 기존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압축성장 로드맵'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사업 2기는 사업인프라 구축 및 전략지역 진출에 주력했던 1기(2012년~2018년)와 달리 오는 2025년까지 사업확대 및 고도화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 상반기 해외점포 손익은 약 200억원이다. 국내 타 금융그룹과 현격한 격차가 존재하지만, 차별화된 방식으로 점차 경쟁력을 키워 '해외손익 1000억원 달성'이라는 중기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농협은행은 인도·홍콩·중국·호주 등 꾸준히 해외 점포를 확대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해외법인 자본확충을 통한 사업 내실화를 기하면서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두 축을 담당하고 있다. 

보험·캐피탈·자산운용 계열사의 경우 그룹형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반기 중국·미얀마·베트남·인도에서 현지 파트너와 합작형태를 통한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올해 안에 그룹 중장기 글로벌 IB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글로벌 IB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상무)은 "농협금융은 글로벌 후발주자로 압축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종·국가별 최적 사업모델을 분석하고 현지 맞춤식 진출방안을 마련해 사업 안정성을 기하고, 나아가 한국농업 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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