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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조국 사모펀드 의혹' 자금 추적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9.05 14:15:19

[프라임경제]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 지점을 압수수색했다.

5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에 수사 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현재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관련 수사를 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도 사모펀드 투자 관련 자금 흐름 추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 부인과 두 자녀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 1호'에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조 후보자 부인이 9억5000만원을 출자했고, 두 자녀가 각각 5000만원을 냈다.

이와 관련해 앞서 조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에 따르면 조 후보자 배우자 명의로 한국투자증권에 13억4600만원의 예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 후보자 딸과 아들도 한국투자증권 예금 계좌가 있다.

조 후보자 딸 등이 한국투자증권에 있던 예금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의심도 있다. 조 후보자 딸은 지난 2017년 8월 한국투자증권에 5700여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기준 12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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