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간] 살 빠지는 뇌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9.05 15:30:39
[프라임경제]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디톡스 다이어트 등 다이어트법은 해마다 새롭게 등장하고 유행하곤 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르나 이들 다이어트의 공통점이 있는데, 이는 식욕을 참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 뇌의 기본 메커니즘은 쾌락을 추구하고, 참을수록 욕구가 더욱더 강해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오래할수록 오히려 '살찌는 뇌'로 변하고 만다. 그래서 매번 체중 감량에 실패하거나 성공하더라도 '요요현상'을 일으켜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마는 것이다.

ⓒ 부키

미국 예일대 출신 정신과의사인 저자 구가야 아키라는 그 원인을 '뚱뚱한 몸'이 아니라 바로 '살찌는 뇌' 에 있다고 진단한다. 이처럼 '뇌'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습관과 기억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욕구가 채워지지 못해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폭식으로 쉽게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에서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마인드풀니스'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의식적으로 지금 이 순간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 이 단순한 하나의 행동만을 이용한 '마인드풀 다이어트'를 진행한다면, 욕구 자체를 변화시킴으로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마인드풀 다이어트'를 실제로 진행하며 겪었던 소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풀어놓았다. 다섯 유형의 문제점을 가진 체험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실제 몸의 변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자신도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될 것이다.

부키에서 펴냈고, 가격은 1만4000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