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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 BIS비율 40bp ↑

바젤3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 역대 최저 금리 수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9.06 10:11:17
[프라임경제]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은 8년물 1000억원과 10년물 3000억원이 동시에 발행됐다. 최근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에도 불구, 지난 6월에 발행된 후순위채보다 1000억원 더 많은 4000억원이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만기 8년물 2.13% △10년물 2.20%다. 

지난 4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한 국고채 금리에 스프레드를 더해 결정됐다. 이는 지난 6월 후순위채 발행에 이어 바젤3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최저 금리 수준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7월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5000억을 포함하면, BIS비율은 6월말 대비 약 40bp 가량 상승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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