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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SK C&C와 '디지털 금융 혁신'

해커톤 방식 '디지털 랩 케이' 공동 운영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9.09.06 10:27:49

KB국민은행이 지난 5일, SK㈜ C&C와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 이기열 SK㈜ C&C 디지털 총괄.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지난 5일, 경기도 판교 SK㈜ C&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SK㈜ C&C(사업대표 안정옥)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 이기열 SK㈜ C&C 디지털 총괄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 임직원 신기술 관련 스킬셋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속적인 혁신 사업모델 공동 개발 및 실행 등 금융·디지털 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애자일(Agile) 및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접목해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될 디지털 랩 케이(Lab K)를 공동 운영하며, 혁신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양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디자인 싱킹은 인간 필요에 공감하고, 대중이 모르는 잠재적 욕구를 발굴해 시제품(프로토타입)까지 만들어보는 과정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겪는 불편함을 인간 중심 관점으로 찾아 해결하는 만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불린다.

이우열 IT그룹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KB국민은행은 4차산업 중심 시대에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KB'로의 체질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 테크 기반 사업 및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총괄도 "SK㈜ C&C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금융 시장 판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주주·사회 등 이해관계자 행복을 실천하고, 디지털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모델 성공 표본을 만들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블록체인(B)·클라우드(C)·데이터(D)·생태계(E)'를 핵심기술 ABCDE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KB국민은행 IT그룹에서는 △신기술 검증 및 연구개발 전담조직 'IT기술혁신센터" 설립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대학생 해커톤 ICT 공모전' 개최 △계좌기반 디지털 간편결제 플랫폼 'STARGATE' 구축 등 디지털 시대 금융IT 역할 변화상을 제시하며 IT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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