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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농원, 체험 프로그램 통한 '밀착 소통' 선봬

가공·유통·서비스 과정 공개…안전 먹거리 경험 제공

백승은 기자 | bse@newsprime.co.kr | 2019.09.06 16:48:26
[프라임경제] 최근 소비자들은 평소 먹고 마시는 제품의 맛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생산 환경 및 과정, 역사 등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치 지향적인 소비가 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변화에 맞춰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은 소비자에게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재미있고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밀착 소통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입소문 효과를 얻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상하농원을 방문한 어린이가 송아지에게 상하농원 유기농 우유를 먹이고 있다. ⓒ 상하농원

우선 상하농원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식료품 구매 시 위생과 안전을 중요시한다는 점을 착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안전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확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봬 도시 생활에 익숙한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창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쿠키·밀크빵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 교실과 실제 생산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햄 △빵 △과일 △발효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장인과 농가가 협력해 지역에서 자란 재료로 소시지·빵·된장 등을 만드는 공방을 방문해 제품이 제조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방을 둘러보고 난 후에는 체험교실에서 약 1시간동안 소시지·치즈·밀크빵·찹쌀브라우니 등을 선택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상하농원 방문객은 농원 인근에 위치한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우유와 치즈 등의 열처리과정, 살균소독과정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상하목장 제품이 생산되는 모든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하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일 총 4회, 회당 40명으로 운영되며 상하농원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공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예약은 고객센터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16년 4월 개장한 상하농원은 △농원 속 체험교실 △동물농장 △공방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구비됐으며,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프리미엄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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