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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기대

자산의 비효율성 인지해야…적극적 매수 시점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9.09.09 08:48:14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9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업종과 지배주주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로우 사이클 밴드(Low-Cycle Band)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K-pop의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미드 사이클 밴드(Mid-Cycle Band)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부 비주력 자회사 정리 및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이 나온다면 업 사이클 밴드(Up-Cycle Band)로의 회복도 가능해 보인다"며 "지금은 재정거래구간으로 보여 적극적인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18년 기준 동사의 주력 사업(SME, SM JAPAN, DREAM MAKER)으로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646억원이고, 비핵심사업(SM C&C, 키이스트 및 기타자회사)으로 본 영업손실은 -169억원이다. 2018년 기준 동사의 순현금은 228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타법인출자로 추가적인 2200억원이 투자됐다.

박 연구원은 "원칙적으로 경영은 회사가 하는 것이지만, 회사도 현재 자산의 비효율성을 인지해야 한다"며 "기타 연결 자회사의 정리가 가능하다면, 순현금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고, 개선이 가능하다면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핵심사업 부문은 EXO 멤버의 군입대에도, 동방신기와 슈퍼쥬니어의 컴백효과 지속 및 NCT와 웨이션브이의 활동 확대로 하이 싱글(High single)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 비핵심 자회사도 상반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으로, 결론적으로 동사의 실적은 상저하고 형태를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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