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5G 시대 첫 명절' SKT·KT, 서비스 품질 관리 돌입

SKT '특별소통대책 실시'…KT '5G 커버리지 확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9.09 12:13:43
[프라임경제] 5G 시대 첫 명절을 앞두고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서비스 품질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소통 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KT는 5G 커버리지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5G 시대 첫 명절을 맞아 SK텔레콤은 추석 소통 대책 계획을 수립해 통화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KT는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무선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 각사


SK텔레콤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하고, 연인원 총 5500여명의 SK텔레콤 및 ICT패밀리사 전문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소통대책은 5G 가입자 급증 추세, 트래픽 이용 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수립됐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동시 대비 약 15% 증가해 시간당 최대 610TB(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추석 연휴 직전인 11일 저녁에는 명절 안부 인사 및 귀향객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최대로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추석 당일 T맵 트래픽이 평일 최다 이용 시간 대비 약 30% 증가, 일평균 아웃바운드 로밍 고객 수는 평일 평균 대비 약 29%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서버 용량 확대와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짧은 연휴 기간으로 '호캉스', '몰캉스'족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텔레콤은 공항은 물론, 전국 주요 인구 밀집지역의 호텔, 복합쇼핑시설 및 주요 백화점과 마트에서 고객들이 안정적인 5G·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KT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휴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관리에 돌입한다.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전국 고속도로 주요 노선과 휴게소, KTX·SRT 주요 역사를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점검을 완료했다.

KT는 고객들의 주요 이동경로를 고려해 △경부·호남·서해안·영동 고속도로 △서울 만남의 광장, 문막 휴게소 등 82개 휴게소 △서울역, 수서역, 목포역 등 23개 KTX·SRT 역사에도 5G 개통을 완료했다. 

더불어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과 인천공항에도 5G인빌딩 장비를 구축 완료해 추석 연휴에 제주도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연휴 기간 중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350여 곳,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6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1000여 곳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 감시한다.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3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5G·LTE·3G 기지국에 대한 24시간 관제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추석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무선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