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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美 조지아주 해안서 전도

한국인 4명 구조작업 진행 중…"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 제공"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9.09 11:20:23
[프라임경제] 현대글로비스(086280) 소속 자동차 운반선인 골든레이호(GoldenRay)가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중동으로 수출되는 완성차를 싣고 가던 중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Brunswick) 인근 해안에서 전도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골든레이호(7만1178톤)는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로부터 1.6km 거리의 해상(수심 11m)에서 좌현으로 80도 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화재도 함께 발생했다.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바다에서 전도돼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 연합뉴스


해당 선박에 탑승한 인원은 모두 24명이며, 이 가운데 20명(한국인 6명·필리핀인 13명·미국 도선사 1명)이 구조(8일 23시, 우리시간)됐다. 

아울러 아직 구조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은 모두 한국인이며, 이들은 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외교부는 "사고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담당 영사를 사고현장에 급파했다"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구조와 사고경위 파악 및 우리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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