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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 선임

현지인 CEO 첫 채용…중국사업 경쟁력 제고 앞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9.09 12:22:02
[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중국 현지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에 리펑(李峰) 전 바오능(寶能)그룹 상무부총경리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가 현지인을 중국법인 CEO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6일부터 합류하게 될 리펑 총경리는 기아차의 중국 내 △생산 △판매 △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중국사업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게 된다.

ⓒ 기아자동차

리펑 총경리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중국시장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현지인으로서 중국 사정에 밝은데다가 다양한 중국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리펑 총경리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중국사업 조직 개편에 이어 현지인을 총경리에 임명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게 현지 시장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역량,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둥펑위에다기아 진병진 총경리는 현대차 앨라바마 생산법인장(HMMA)으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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