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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TV 보상 요구 거부하던 LG전자…결국 배상 판결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9.10 09:18:52

[프라임경제] 외신에 따르면 LG전자(066570)가 호주 연방법원에서 결함있는 TV에 대한 수리 및 교체·환불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대신해 지난 2015년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2017년에는 LG전자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이듬해 ACCC가 항소해 이번에 승소 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소비자 2명에게 총 16만호주달러(약 1억3000만원)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외신은 전했다. 

특히 재판부는 이 사건 판결문에서 "호주 소비자보호법의 취지는 하자있는 제품을 산 소비자는 제품보증의 범위나 기간과 관계없이 당연히 수리와 환불, 교체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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