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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OK금융 회장 '재일 금강학교' 이사장 취임

"막중한 책임감 어깨 무거워…'코리안 인터네셔널스쿨' 육성 다짐"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9.10 10:29:42
[프라임경제]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최윤 회장이 일본 오사카 소재 학교법인 금강학원(이하 금강학교) 제 12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윤 회장(사진 가운데)가 재일 한인학교 금강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 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 OK저축은행


취임식에는 양호석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를 비롯해 오용호 재일 대한민국 민단 오사카부 단장 및 금강학교 교직원, 학생을 포함해 내외빈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강학교는 재일동포 1세들이 차세대들에게 한국문화 및 민족교육을 전파하겠다는 취지로 1946년 설립한 한국학교다. 금강학교는 1961년 대한민국 정부가 최초로 해외 한국학교로 인가했으며, 1985년에는 일본정부에서도 정규학교로 승인 받았다. 현재 금강학교는 200여명의 초‧중‧고교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최윤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재외 한국학교 이사장이 된 것이 무한한 영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글로벌 시대에 맞춰 차별화된 커리큘럼 정책을 추진해나가는 등 금강학교가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코리안 인터내셔널스쿨'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OK배정장학재단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후원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OK배정장학재단과 인연을 맺은 재외동포 사회는 일본부터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에 이르기까지 약 13개국에 이른다. 

현재까지 OK배정장학재단이 국내외 장학사업 등으로 사용한 후원금은 약 150억원, 그 중 해외동포를 위해 지원된 금액은 약 2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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