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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연구진 '유리 반사 역이용' 라이다 스캐너 허상 해소법 찾아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09.10 14:38:30

[프라임경제] 국내 연구진이 실제 세계를 본뜬 생생한 가상현실을 앞당길 수 있는 영상정보 처리기술을 개발했다.
 
10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따르면, 이 학교의 심재영 교수팀은 3차원 세계를 인식하는 라이다(LiDAR) 스캐너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는 기술을 개발해 냈다. 
  
라이다 스캐너는 빛을 이용해 360도 세계를 인식하는 장비다. 빛을 쏘아 보내고, 돌아오는 거리를 계산해 주변을 인식하기 때문에 폭넓고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은 물론 자율주행차량에도 많이 사용되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라이다 스캐너를 쓰기 위해서는 번거로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는 난점이 있었다. 유리를 만나면 반사된 허상을 인식하기 때문에 번거로운 추가 작업이 필요한 것.
   
의도하지 않은 허상과 왜곡을 잡아내 정확한 데이터를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는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왜곡을 제거했다. 하지만 심 교수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유리의 반사 특성을 역이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이에 따라 실생활에서 한층 편리하게 높은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UNIS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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