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주광역시 광산구 자살률 5개 자치구 중 최저…전국 평균 하회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9.09.10 15:43:09

10일 광산구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사업시행계획 추진실적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5개 자치구 중 자살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는 등 생명존중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한 결과,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실제 광산구는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자살률이 가장 낮았다. 2017년 자치구별 자살사망률(10만명당)을 살펴보면 동구 29.8명,  북구 24.2명, 남구 23.4명, 서구 22.8명, 광산구 18.4명이다.

또 2017년 전국 평균 자살사망률(10만명당) 25.6명에 비해도 낮은 수치다.

반면 광산구의 자살사망자 수가 2013년 88명, 2014년 90명, 2015년 75명, 2016년 96명, 2017년 74명으로 불안정화 돼 있어 내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산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사업시행계획 추진실적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번 수상은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자평했다.

그동안 자살률 감축을 위해 자살예방 인식개선 교육·캠페인 실시, 생명지킴이 양성, 생명지킴이의 집 위촉, 생명존중 벽화 조성 등 지역 색을 살린 생명존중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광주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안전지수 자살분야'에서 안전 1등급을 받았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중요 과제인 정신건강관리 분야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며 "지역사회 특수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사업으로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뿌리내려 가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