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옥수수 5GX관서 '아육대' 멀티뷰 VOD로 보자"

에스타일 기술 적용, 10여개 영상 0.01초 오차없이 전송 구현

[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17670)이 모바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oksusu) 5GX관에서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를 9월12일 방송 직후부터 멀티뷰 VOD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는 12일부터 옥수수(oksusu) 5GX관에서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를 멀티뷰 VOD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 SK텔레콤

아육대 멀티뷰는 프로그램 시청자가 여러 화면 중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이다. 아육대의 시구 종목을 멀티뷰로 시청하면, 아이돌이 야구공을 던지는 장면과 공을 받는 포수를 별도 화면으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 구현을 위해 e스포츠와 뮤직 멀티뷰에 사용 중인 '에스타일(S-Tile)' 기술을 적용했다. 에스타일 기술은 10여개 영상을 0.01초의 오차도 없이 분리하고 조합해 정확한 시점에 데이터를 전송하며, OTT 멀티뷰 시청자는 지연없는 화면과 오디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육대는 200명이 넘는 아이돌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으로 나가는 화면에 제약이 있는데, 멀티뷰 서비스는 방송에 보여지지 않던 다양한 장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육대 멀티뷰를 통해 시청자가 원하는 아이돌만 선택해 초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는 12일 방송 직후부터 옥수수 5GX관에서 제한없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MBC 아육대 프로그램 제작진은 "많은 시청자가 아육대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원하는 아이돌 멤버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싶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이번에 SK텔레콤의 기술을 제작 단계에서부터 기획해 적용함으로써 어느 정도까지 팬들의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제언했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멀티뷰 기술로 고객들이 아이돌 멤버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흥미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