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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바이오니아,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7일~8일 수요예측, 오는 10월 내 상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9.11 11:04:34
[프라임경제] 환경소재 및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대표이사 한정철)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 엔바이오니아


지난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에 기반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Wet-laid)공정으로 마이크로 이하 사이즈의 섬유를 결합한 고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현재 유리섬유(Glass Fiber), 페트섬유(Pet Fiber)를 비롯해 미래 첨단섬유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Carbon Fiber), 친환경 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섬유(Nano cellulose Fiber) 등 다양한 섬유 소재를 바탕으로 한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엔바이오니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억원, 1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85억원, 21억원으로 상승했다. 올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온기 수준의 성과를 반기만에 달성했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 설비 확대 및 신규 도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차세대 첨단소재 중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첨단 복합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국산화 대표기업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GDL, CFRP 등 전기차·수소차에 쓰이는 핵심소재는 물론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한 필터 등 첨단 복합소재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는 100년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1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200원에서 1만3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91억~114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0월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며, 14일에서 15일까지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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