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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콜센터, 신규 채용인원 절반 '장애인 상담사 고용'

이재명 지사 "상담사 충원 시 장애인 우선채용" 지시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19.09.16 11:44:04

[프라임경제] 경기도는 지난 7월 경기도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간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67명을 전원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결원 충원을 위한 신규채용인원의 절반을 장애인으로 고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콜센터는 결원충원을 위한 채용 8명 중 절반인 4명을 장애인상담사로 고용했다고 16일 밝혔다. ⓒ 경기도청

경기도는 이번 결원충원을 위해 상담사 8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중 4명은 장애인 근로자이다. 신규 채용된 인원은 장애인 상담사 4명과 비장애인 상담사 3명, 영어상담사 1명은 9월16일부터 경기콜센터 상담사로서 정식 근무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1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120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정규직 전환 합의문' 서명식에서 "현재 경기도 장애인 고용률이 매우 낮은 만큼 상담사 결원자리 충원 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30일 결원 8명의 50%에 해당하는 4명을 장애인분야 상담사로 채용하고, 국가유공자를 현행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채용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장애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채용인원의 50%를 장애인으로 뽑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업무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한 장애인을 우선 고용하라는 것이 민선 7기의 정책 의지인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0 경기도콜센터의 하루 평균 상담실적은 2800여건으로 1인 평균 98건에 달하는 상담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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