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최초 8조2900억 규모 LNG 액화 플랜트 원청사 참여

2019-09-16 14:40:11

- 이탈리아·일본 업체 공동 컨소 구성…대우건설 40%수준 지분 확보

▲대우건설이 40% 수준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SCD JV 컨소시엄이 나이지리아에서 7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LNG 액화 플랜트 EPC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나이지리아 보니섬 LNG 플랜트 시설 전경.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지분 40%로 참여하고 있는 SCD JV 컨소시엄이 나이지리아에서 70억달러 규모(한화 8조2900억원)에 달하는 LNG액화 플랜트 사업 Train 7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계약체결 직전 단계인 낙찰의향서(Letter of Intent) 제출단계로 계약이 정식 체결하기 될 시 국내 건설사에서는 최초 원청 참여라는 역사적 족적을 남길 예정이다. 최종 투자 결정은 10월경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Train 7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 12월 Train 6가 운전을 시작한 이후 근 10여년 만에 가동되는 프로젝트로 나이지리아 정부에서도 국책사업으로 삼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SCD JV 컨소시엄은 대우건설과 함께 이탈리아의 Saipem사(社)와 일본의 Chiyoda(社)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40%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낙찰의향서 조건 중 전체 사업비와 당사의 사업비를 외부로 공개할 수 없는 조항이 있다"며 "다만 전체 EPC사업비의 40% 수준으로 참여하고 있어 규모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전체 사업비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서는 나이지리아 정부 측에서 흘러나온 정보를 토대로 Train 7 EPC 사업비가 70억달러(한화 8조29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대우건설의 사업비는 약 3조31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의 독과점 시장으로 여겨져 온 LNG 액화 플랜트 EPC분야에서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청으로 참여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 데에는 대우건설이 그간  NLNG Train 1호기부터 6호기 중 5개에서 시공사로 참여한 실적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우건설은 지난 8월 정항기 부사장(CFO) 취임이후 재무구조 개선과 구조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길목에서 이번 해외 대형 플랜트 사업 프로젝트 수주는 대우건설에게 든든한 힘이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LNG 사업은 수익성 또한 양호해 플랜트 부문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핵심 전략과 혁신 작업의 수행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의 지속적인 도약이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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