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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행동 부산교통 기자회견서, 삼성교통 30%주식 보유 의혹 제기

서도성 공동대표 "고 박노정 씨로부터 삼성교통 주식 30% 증여 제안, 증여 사실 없다" 해명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9.16 15:07:45

서도성 공동대표가 2018년 고 박노정 씨로부터 삼성교통 주식 30% 증여 제안을 받았지만, 증여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진주시민행동이 16일 부산교통 불법운행에 관한 기자회견 도중, 서도성 시민단체 공동대표에 대한 삼성교통 주식30% 증여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제기된 의혹은 서도성 시민단체 공동대표가 2018년 고 박노성씨로부터 삼성교통 주식 30%를 증여받은 상태에서 부산교통 버스운행을 불법·위법이니 특혜·특수 관계니 주장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기자회견 중이던 서도성 공동대표는 "2018년 고 박노정 씨로부터 삼성교통 주식 30% 증여를 제안 받았지만, 주식 30%를 증여받은 사실은 없다"며 "현재 고 박노정 씨의 주식30%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삼성교통 주식은 박광희 목사 30%, 장상환 경상대 교수 30%, 기타 10%며, 고 박노정 씨가 보유했던 30%는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황. 

의혹을 제기한 진주시민 A씨는 "삼성교통 주식에 대해서는 전혀 관계없다고 답변한 오늘 기자회견 진행자들이 만약 30%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오늘 부산교통 불법운행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의 취지와 매우 상충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민행동측 관계자는 "오늘 기자회견 취지에 맞지 않는 질문은 삼가해 달라"며 "삼성교통 30% 주식 보유에 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부산교통 미인가 운행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미 행정처분했다"며 "이후 2차 행정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지원금과 부당이익금 환수에 관한 내용은 부산교통 버스운행 수입금에서 차감해 지급하고 있다"며 "부당 이익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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