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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초고반발 'core XT'로 클럽 시장 본격 진출

드라이버·유틸리티 100% 국산 고탄성 V 샤프트 장착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9.17 16:37:05
[프라임경제] 볼빅(206950, 회장 문경안)이 토털 골프브랜드로서 더욱 높은 도약을 위해 골프클럽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볼빅은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골드CC클럽하우스에서 초고반발 골프클럽 'core XT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문경안 회장은 "이번에 출시한 'core XT'의 클럽은 미국, 태국에서 만들어진 클럽과 동일하게 원산지 표시가 돼 있다"고 말했다. ⓒ 볼빅

문경안 볼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core XT'는 3년의 연구와 고민 끝에 개발한 클럽"이라며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core XT'의 탄생 히스토리와 제품안내, 영상 등 제품 정보를 전달했으며, 실제 'core XT'로 라운딩을 진행한 골퍼들의 소감을 듣기도 했다. 

볼빅 관계자는 "'core XT'의 core는 골프볼의 핵심 요소인 '코어'와 반발계수 '코어'를 뜻하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됐다"며 "'XT'는 극단적인 익스트림한 비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core XT'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 증대를 실현시킨 초고반발 클럽으로,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화 시켰다. 

아울러 페이스 소재는 ZAT158의 뉴 티타늄을 사용했으며, core XT FACE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ALL CORE 테크놀로지'로 스윗 스팟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또 뛰어난 관용성과 함께 비거리를 자랑하는 'core XT'의 임팩트 시 사운드는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타구음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core XT'에 장착된 샤프트는 외국산 샤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세계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업체인 델타 인더스트리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V샤프트로, 30g대의 V-30과 40g대의 V-40 경량 샤프트는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력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볼빅 관계자는 "V샤프트는 카본 섬유를 4가지 방향의 격자 모양으로 설계하고 축의 간격을 더 촘촘하게 제작해 높은 관용성과 강력한 복원력이 특징"이라며 "샤프트 외관은 서스 증착공법을 통해 빛의 방향에 따라 고급스러운 투톤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메탈·로즈골드 3가지 라인업 총 17종 구성

볼빅이 선보인 초고반발 클럽은 크게 △프리미엄 클럽 △메탈 클럽 △로즈골드 클럽 등 3가지 라인업에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토털 골프브랜드 볼빅이 국내 고반발 골프클럽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익스트림 클럽 'core XT 시리즈'를 지난 16일 선보였다. ⓒ 볼빅


먼저 투톤 디자인을 구현한 프리미엄 클럽은 V-30 초경량 샤프트를 장착해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스윙을 추구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스윗 스팟을 확대한 ALL CORE 테크놀로지 공법으로 최극단의 반발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거리가 고민인 골퍼에게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클럽은 골드 페이스와 네이비 그라데이션 크라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드라이버로 9.5도 SR과 10.5도 R 2종으로 출시됐다. 

이어 건메탈 페이스와 네이비 그라데이션 크라운의 만남인 젊은 감각의 메탈 클럽은 '고반발 클럽은 시니어 골퍼용'이라는 선입견을 탈피한 '젊은 감각'의 제품군으로, 골드 색상의 이미지를 버리고 건메탈 컬러를 선택해 젊은 고반발 클럽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드라이브 샷 버거리에 위축돼 있는 골퍼에게 '비거리의 자신감'을 되찾아 줄 수 있는 클럽으로, 샤프트는 V-40이 장착돼 있다. 

실제 메탈 클럽을 사용해 라운딩 한 한 골퍼는 "드라이버를 칠 때마다 비거리가 잘 나오지 않아 위축됐었는데 메탈 클럽을 사용한 후 비거리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사용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메탈 클럽은 9.5도 R과 SR, 10.5도 R과 SR 등 총 4종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3번(15도), 5번(18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18도), U4(21도), U5(24도) 등 3종을 포함해 모두 9종으로 출시됐다. 

마지막 우아한 감성의 로즈골드 클럽은 우아한 스윙으로 최상의 비거리를 꿈꾸는 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에게 적격인 클럽이다. 

로즈골드 클럽의 크라운은 버건디 그라데이션으로 처리했으며, 헤드솔은 로즈골드로 도색해 미적 감각이 돋보이게 해 여성 골퍼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로즈골드 클럽은 11.5도 L 1종과 페어웨이 우드 3번(17도), 5번(20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11도), U4(24도), U5(27도) 등 3종으로 총 6종으로 선보였다. 

볼빅 관계자는 "'core XT3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돼 있어 시니어부터 일반 남녀, 그리고 전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보다 쉽게, 보다 더 멀리' 행복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며 "지금까지의 비거리는 잊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볼빅의 'core XT' 시리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트랙맨을 설치한 시타 부스를 따로 운영해 참가자의 구질과 탄도, 거리 등의 스윙 분석은 물론이고 'core XT' 클럽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 회장은 "클럽 생산은 토털 골프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볼빅의 오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클럽을 론칭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1단계 고반발 클럽 생산에 이어 내년 2단계 아이언 클럽생산, 그리고 3단계 정규 클럽 생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문 회장은 "10년 전 볼빅이 컬러볼 생산으로 세계 골프볼 시장에 혁신을 몰고 왔던 것처럼 이번 'core XT' 클럽 또한 국내외 고반발 클럽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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