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인공지능' 하이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

챗봇 기반 대화형 뱅킹 "개인화된 마케팅 채널 활용 기대"

[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인공지능 하이(HAI)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하나은행이 인공지능 하이뱅킹을 출시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KEB하나은행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구축된 '하이뱅킹'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챗봇'을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한 대화형 뱅킹 서비스다. 문자입력을 비롯해 음성입력 및 카메라촬영 등을 통해 각종 금융거래 요청을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가 문자 및 음성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와 관련해 가입 및 인증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챗봇에서 직접 하이뱅킹을 쉽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간편이체를 위한 별칭등록을 대화를 통해 등록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환전거래를 환전지갑 서비스와 동일하게 거래 가능 통화를 21개까지 확대했으며, 보관 및 재환전까지 챗봇과 대화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이체거래 및 공과금 납부시 보안카드‧OTP 입력 절차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인공지능 기반 하이 서비스는 간편한 대화기반 금융거래와 고객상담 업무뿐만 아니라 개인화된 마케팅 채널로도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금융비서 하이와 은행원이 함께 고객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새로워진 하이와 함께하는 한끼대첩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하이뱅킹으로 △예‧적금가입 △세금납부 △송금 △외화환전 중 충족하는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대 20만 하나머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여기에 하이뱅킹을 이용한 거래가 많은 고객 1000명을 추첨해 5000 하나머니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