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범농협 ASF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 농협중앙회
[프라임경제] 농협중앙회가 17일 9시 김병원 회장을 비롯 임원 및 집행간부·주요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범농협 ASF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파주 양돈농가(사육규모 5000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확진판정으로 긴급 소집됐으며, 범 농협 임원 및 부서장을 대상으로 ASF 발생 현황 보고 및 농협 전 부문별 방역사항 협의가 진행됐다.
회의를 직접 주재한 김병원 회장은 국가단위 강력한 방역대책 추진이 예상됨에 따라 농협에서도 정부 방역정책에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해 "시군지부 지역단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농협은 총력을 다해 철저히 대응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장 주재 회의에 이어서 축산경제대표(김태환) 주재로 전국 지역본부,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조직별 심각단계에 따른 역할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화상회의를 통해 "지역별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이번 파주 ASF가 조기에 종식되도록 농협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