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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30-900neo 도입' 델타항공이 자랑하는 특별한 기내경험은…

현재 총 35대 주문 완료…인천~시애틀 노선에 신규 투입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09.17 16:06:07
[프라임경제] 델타항공은 최첨단 장거리 노선 항공기인 에어버스 A330-900neo를 인천~시애틀 직항편에 신규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A330-900neo를 도입함으로써 인천발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시애틀행 총 4개의 모든 직항 노선에 자사만의 프리미엄 좌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북미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 A330-900neo 기종을 도입한 델타항공은 현재 총 35대를 주문 완료했다.

A330-900neo 항공기. ⓒ 델타항공


스티브 시어(Steve Sear) 델타항공 국제선 사장 겸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델타항공의 에어버스 A330-900neo 신규 취항은 델타항공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여행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첨단 기종인 에어버스 A330-900neo를 통해 델타의 전 세계 노선망을 이용해 여행하는 고객에게 최신 여행편의용품,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특별한 기내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어버스 A330-900neo는 △델타 원 스위트(29석)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28석) △델타 컴포트 플러스(56석) △델타 캐빈(168석) 총 네 종류의 좌석 클래스가 제공된다. 

먼저, 델타 원 스위트 좌석은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전 좌석에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돼 개인공간을 제공하며, 전 좌석이 통로석이자 180도로 젖혀지는 침대형 좌석으로 설계됐다. 

델타 윈 스위트 좌석. ⓒ 델타항공


이와 함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38인치까지 넓어진 좌석간격과 18.5인치 너비의 좌석, 7인치까지 젖혀지는 등받이 등을 갖춰 편안한 비행경험을 제공한다. 

또 34인치의 좌석간격과 5인치까지 등받이가 젖혀지는 델타 컴포트 플러스 좌석은 좌석 위에 전용 수납공간이 제공되며, 메인 캐빈 앞쪽에 좌석이 위치하고 있어 편리성이 강화됐다. 마지막으로 메인 캐빈 좌석은 33인치의 좌석간격과 4인치까지 젖혀지는 등받이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에어버스 A330-900neo는 하늘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무선 네트워크 연결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종은 델타항공 자회사인 기내 인테리어 전문 스타트업 델타 플라이트 프로덕트(Delta Flight Products)가 개발한 무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된 장거리 노선 항공기다. 델타항공의 신규 항공기는 기내에서 2Ku의 고속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며, 비행 중 카카오톡·아이메세지·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무료 모바일 문자 송수신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모든 좌석에는 메모리폼 쿠션과 좌석 내 전원 콘센트가 제공되며, △조도 설정이 가능한 LED 조명 △더욱 넓어진 수납용 선반 △좌석 뒤 스크린을 통해 무제한으로 기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해당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25% 연료절감 효과가 있는 롤스로이스 트렌트7000 (Rolls-Royce Trent 7000) 엔진이 탑재됐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11월부터 메인 캐빈 승객을 위한 업계 최초의 비스트로 스타일 기내식 서비스를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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