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꾸준한 실적 성장 기대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겨울왕국2' 등 기대작 대기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CJ CGV(079160)에 대해 꾸준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동사의 올해 하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741억원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3분기 20.2% 증가한 393억원, 4분기 36% 성장한 348억원으로 예상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흥행작이 많지 않아서 국내 극장 관객이 7~8% 역성장하는 흐름"이라면서 "해외 자회사들은 국가별로 흥행작이 상이하지만 대체로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CGV 브랜드의 극장들은 전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 및 자국 영화들이 골고루 성장하고 있고 특히, 4분기에는 '겨울왕국2'를 비롯한 헐리우드 영화 라인업이 좋은 편이어서 연결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5.8% 늘어난 1211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사업을 합쳐서 Pre-IPO를 하는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성공하면 3000~4000억원의 자금 유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