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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달러화 중심으로 전월比 13억달러↑

해외채권 발행자금 · 기업 결제자금 일시예치 효과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09.18 12:05:12
[프라임경제] 지난달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개인·기업 예치금 증가로 전월대비 13억달러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행장 이주열) '2019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국내 외국환은행 보유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대비 13억달러 증가한 70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 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을 비롯해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 거주자들이 외화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국내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외국환은행 외화자금 조달원의 하나로 취급되며, 은행간 환율에도 영향을 준다. 

'주요 기축통화'인 달러화예금이 일부 기업 해외채권 발행자금 예치 및 개인 현물환 매수 등 요인으로 전월대비 1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과 더불어 일반기업 결제자금 일시예치 증가 등으로 1억4000만달러 늘어났다. 

유로화 예금 역시 1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중국 위안화는 4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 외화예금 동향을 살펴보면, 국내은행(605억6000만달러)은 13억8000만달러 증가했지만, 해외은행지점(104억1000만달러)의 경우 8000만달러 줄었다. 

한편,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58억9000만달러)과 개인예금(150억8000만달러)은 각각 7억7000만달러, 5억3000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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