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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약 체결

올해 두 번째 자사주 취득 결정…향후 주가 안정화 총력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09.18 14:56:17
[프라임경제] 하나머티리얼즈(166090, 대표이사 오경석)가 주가안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하나머티리얼즈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내 식각공정용 실리콘 부품(Si-Parts)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고, 신규 사업인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SiC Parts)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수요 시장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지속성장을 확신하고 있어,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잉곳 그로잉(Ingot Growing)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순도 대구경 잉곳을 생산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반도체 공정 내에서 Si-Parts가 적용되는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SiC Parts의 경우 현재 품질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어, 올 연말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메모리 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도 Si-Parts를 공급하고 있어 반도체 수요 증가는 식각공정용 소모품을 생산하는 당사의 구조적 성장으로 직결된다"며 "이 가운데 잉곳 그로잉 기술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 SiC Parts 사업 기반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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