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의 기술력은 이제 어느 정도 정점에 도달한 느낌이다. 더 이상의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소리마저 나온다. 그런 한편에서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카메라 기술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움직임 중 하나다.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공개된 아이폰11시리즈도 이 문제에 초점을 뒀다. 애플은 새로운 카메라 기술인 '딥 퓨전' 기능을 선보였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사진을 최적화하는 것으로, 셔터를 누르는 순간 9장의 사진을 찍어 조합한 뒤 초고화질 완성본을 만드는 원리다.
딥 퓨전 기능은 AI에 최적화한 프로세서로 뉴럴 엔진 등을 탑재한 A13 바이오닉 칩이 있어서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출시는 10월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출시가 결정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낮게 책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순전히 각종 기능에 얼마나 큰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는 상황이라 AI 카메라 기능 등에 대한 호응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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