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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서 혜민서 무료진료 받으세요"

임금에 진상한 약초, 한방항노화산업관·약선관 등 볼거리 다채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9.09.19 11:55:58

혜민서 무료 침 시술. ⓒ 산청군

[프라임경제] 산청군은 오는 27일부터 10월9일까지 개최하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기간 무료 한방진료 프로그램인 산청 혜민서와 약초와 역사를 확인 할 수 있는 '한방항노화 약초관'을 주제관에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제관에는 산청 혜민서와 한방약초관을 비롯해 △동의보감의 탄생배경과 관련 유물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동의보감관' △산청 지역 한방항노화 산업과 가공상품을 만날 수 있는 '한방항노화 산업관' △산청 대표 약선밥상과 각 읍면 특선음식 101종을 관람 할 수 있는 '약선관'이 마련된다.

혜민서는 관람객들이 무료로 침술 등 한방치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남한의사회, 경남한의사회 산청분회, 강남구한의사회, 산청군 보건의료원 소속 한의사들이 운영한다.

올해 혜민서는 한방 침 무료진료와 스트레스 진단, 족욕·반신욕, 파라핀 체험 등 일상에서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방 무료진료는 질환별 체질에 맞는 침술과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 진단 체험 부스에서는 평균 맥박수와 심박동 데이터를 분석해 혈관 건강나이를 감별 성인병의 위험성과 혈관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안내한다.

족욕·반신욕 체험 부스에는 동의보감에서 건강요법으로 소개한 '두한족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파리핀 체험은 올해 처음 실시되며 온열찜 기법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약선음식 전시. ⓒ 산청군

한방항노화 약초관에는 '약초와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임금님께 진상한 산청약초' 특별전이 열린다.

또 △약사를 바꾼 약초 △동양화에 나오는 약초 △세계문학에 나오는 약초 △민간요법에 쓰인 산청약초 등 생활 속 비슷한 약초 구별하기 등을 테마로 60여종의 약초화분과 건재약재를 전시한다.

특히 임금님께 진상한 산청약초 전시관은 '세종장헌대왕실록'에 기록돼 있는 지리지·경상도·진주목·산음현(산청군의 옛 행정구역)의 세공품목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당시 산청에서 진상한 당귀, 백급, 인삼, 오미자 등 4가지 약재를 비롯해 17종의 세공품목을 전시해 산청약초의 역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하수오, 백수오, 이엽우피소, 박주가리처럼 형태가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약초화분들도 비교 전시해 차이점을 구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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