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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불가리아 총리 초청…27일 정상회담 예정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재확인 및 국제 현안 협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09.19 11:50:08
[프라임경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공화국 총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금요일 오전 보리소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보리소프 총리의 방한은 불가리아 총리로서는 최초 방한"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세 차례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불가리아의 대내외 발전을 이끌고 있는 보리소프 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교역 투자 △에너지 인프라 △국방·방산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불가리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고 대변인은 "내년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보리소프 총리 방한은 1990년 수교 이후 지속발전해 온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실질 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오늘 9.19 관련 메시지가 없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라는 질문에 "오늘 9.19 기념식에는 통일부 장관이 주체가 돼 아마 오전에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관한 것일텐데, 유엔 총회에서 대통령께서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말씀이 있으실 것으로 예상되지 않겠나. 그런 전체적인 상황들을 같이 봐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미국 측에서 한일 무역 강등을 적극 중재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런 부분으로 봤을 때 10월 일본 천황 즉위식 같은 때 해결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대통령께서 즉위식 방문 가능성은 있는지'에 대해 고 대변인은 "정해진 것 없다"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신임 백악관 안보보좌관 임명과 관련해 북미 실무 협상 진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고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타국의 인사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다만 앞으로 저희와 한미 공조 강화, 그리고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데 하나의 고리 역할을 하혀야 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처럼 앞으로도 한미 간에 소통이 원활하게 잘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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